loader

자유게시판

답답해서 적어봅니다

작성일2021-11-20 조회3838

뭐.. 감독이하 선수들한테 욕짓거리는 안하겠습니다.

졌다고 앞뒤 안가리고 인신공격하는 사람들 못해도 절반은 ㅌ토역배에 걸었다가 날린 사람들일거니까..

 

수요일 KB전은 직관가서 참 재밌게 봤습니다.

막강한 우승후보를 상대로 쭉 리드를 잡고 있었으니까요..

물론 마지막에 리드를 잡아야 하는게 프로의 세계지만

그래도 꼴지팀이 선두팀 멱살잡이 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그러고 오늘, KB보단 전력이 약한 삼성이니까 엊그제처럼만 하면 충분히 재미있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KB멱살좀 잡아봤다고 자기들이 상위권팀인마냥 설렁설렁 플레이 하더군요.

점수차이가 몇점 안났다는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놓친 리바운드가 몇개며, 엊그제 잘 보이지않던 턴오버는 왜 그렇게 많이보이는지

정신줄 조금만 더 잡고 있었더라면 충분히 이겼을 경기라 생각합니다.

 

선수 누가 연봉 3억을 받든 30억을 받든 관심없습니다.

선수연봉을 세금으로 주는것도 아니고, 내 지갑에서 나가는 돈도 아니니까요.

그렇지만 올해 포함하여 요 근래 몇년간 플레이를 보면서 내가 구단주라면 진짜 이 구단을 끌고 가야할까 싶은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연봉은 연봉대로 나가고, 시즌운영하면서 돈은 돈대로 나가고, 케파가 작은 이 시장에서 홍보효과도 기대했던 만큼 나지도 않을것 같으며, 오히려 지금까지의 경기내용으로는 이미지에 타격만 줄것 같은데요..

 

은행직원들은 먹고살겠다고 친인척들한테 못볼꼴 보여가며 보험이랑 예적금 팔며 겨우겨우 실적을 쌓아가지만

금융시장에 부는 인적쇄신 칼바람 때문에 하루하루 눈치보며 출퇴근 하겠지요..

선수들이 은행직원이었다면 진작 정리되었을 대상 1순위일 겁니다.

 

성적이 안나면 투지라도 보여주십시오.

전교 꼴등한테 시험으로 전교 일등을 넘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매번 경기 막판되어서 공잡고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도 이젠 지겹습니다.

부산 스포츠팬들은 경기 결과보다는 경기 속 투혼에 감동받습니다.

만약 결과만 보는 사람들이었다면 부산사람들 절반이상은 롯데에서 NC로 팀을 갈아탔겠죠.

위에서 언급한 인신공격하는 사람 절반은 ㅌ토충이라고 말했지만

나머지 절반은 투지라곤 찾아볼수도 없는 경기력에 실망한 사람들의 일갈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계속 이렇게 플레이 할거면 슬로건에 '리얼부산'이라는 문구라도 떼주십시오.

부산망신은 이미 롯데로 충분한것 같습니다.

 

 

악성 댓글 이나 불건전 댓글 입력 시 경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BNK썸 여자농구단과 선수들에 대한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BNK썸 농구단  2021-11-22 13:47:41
soo/ 왜 혼자 발광하고 그러실까요? 글도 다 안읽고 맨 윗줄만 보고 열받으셨습니까? 저도 지금같이 플레이 하는거에 못마땅한 사람입니다.
프로토 없다면 누가 보냐구요? 물론 절반 이상은 빠져나가겠죠. 과도한 베팅은 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 그냥 경기만 즐기십시오.
Seagulls  2021-11-20 17:49:39
욕하면다 토쟁이임?ㅋㅋ님도웃기시네 토쟁이아닌사람이봐도욕처먹을만했거든요??그리고 감독이 저게 감독입니까??작탐을해도지시도읍고 그냥허수브아비고 대단허다 글구 까놓고하나더말해볼까요?? 프로토없다면애들경기누가봄??이따위로하는데
soo  2021-11-20 17:40:51
정말 구구절절 지당한 말씀입니다.
옥천  2021-11-20 01:4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