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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창원 사는 BNK 팬입니다. 이 팀을 응원하는 이유는요?

작성일2019-12-16 조회6100

저는 경남 창원에 사는 여농 BNK 썸 팬입니다. 

 

제가 이번 시즌부터 BNK 썸을 응원하게 된 이유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지난 시즌까지 남자 농구인 창원 LG 세이커스를 응원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의 연고지이도 하고, KBL 중에서 워낙 인기가 있는 구단으로도 명성이 높아졌고, 최근엔 KBS '당나귀 귀'를 통해서 대중적인 인지도도 많이 얻어지고는 있죠.

 

그런데, 올 5월 중반 쯤 불법 녹취 사태 사건이 터지면서 LG에겐 신뢰를 잃었고, 팬에 대한 진정성도 일부 정도 떨어졌습니다. 저 역시 그러한 케이스이고, 팀에 대한 신뢰와 진정성 자체가 없어서, 남농 LG 응원을 포기했습니다.

 

게다가, LG 선수들의 경우, 경기를 보면 엄청 투지력이 없어 보이고, 정말 이게 남자농구다운 플레이인가 의심이 될 정도로 아예 경기도 안보고 SNS 팔로우도 끊었습니다.

 

하지만, BNK 썸 팀은 제 관점으론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 팀을 응원하게 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선수들이 팬들에게 보여주는 무한한 진정성과 열정적인 투지, 그리고 팬들이 느낄 수 있는 큰 감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보면 LG보다 BNK 선수들이 오히려 투지력이 좋고, 끈기 있고, 감독과 선수들이 오히려 농구다운 농구를 보여주면서, 이 팀이라면 정말 신뢰가 있고 진정성이 넘쳐나는구나 할 정도로 큰 감동을 느낍니다. 

 

LG처럼 방송을 통해서 인지도도 쌓고 하지만 경기력은 영 꽝인 내용인 팀보다 BNK처럼 오히려 끈기있고 열정적이고 투지력있는 플레이 자세로 무한 감동을 느끼는 진정성 있는 플레이를 펼치는 팀이 저는 진정한 농구다운 농구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BNK를 응원하게 된 이유입니다. 

 

저는 모 백화점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쉬는 날 경기를 보러가면 평일엔 여기에선 오후 3시 50분에 출발하고 경기 마치면 노포역에서 출발하고 연산, 수영역에서 갈아타면 해운대역에서 버스 정류소에 기다린 뒤 창원행 버스를 타고 도착하면 자정 전에 도착합니다. 주말엔 그 시간보다 일찍 더 도착하겠죠. 

 

앞으로도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무한한 감동과 진정성, 그리고 팬심을 많이 더 얻는 계기를 통해, 진정한 강팀으로 거듭나시길 기원합니다. BNK 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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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랫분 말하신처럼.. 동래지하철 건너편에 남해고속도로 타는 시외버스들이 경유하는 정류장이 있습니다. 알루미늄 매표소에서도 승차권 판매합니다.
요플레몽  2019-12-20 08:43:01
창원복귀하실때 1호선타고 노포-동래간뒤세 동래간이터미널에서 타는게 더 좋지않나요? 해운대 출발한 버스들 동래에 정차해서 승객태우고 가는걸로 알고있는데..
델삐에론우릴보고웃지  2019-12-17 11:33:59
화이팅입니다
세상중심  2019-12-16 18:25:46
관리자 : 창원에 계신 분의 전격적인 사랑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창단팀으로 미숙한점이 많고 현재의 승률이 떨어지는 가운데 먼곳에서 끈기있고 열정적이고 투지력있는 플레이 자세로 무한 감동을 느끼는 진정성 있는 플레이를 펼치는 팀으로 봐주시니 더욱더 열심히 경기와 팬서비스에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팬여러분에게 보여줄 수 있는 무한한 감동과 진정성, 그리고 팬심을 많이 더 얻는 계기를 만들고 진정한 강팀으로 거듭나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BNK 썸여자프로농구단을 응원해주시는 팬여러분 화이팅!♥
BNK썸 농구단  2019-12-16 13: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