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이맘때 되면 프로농구 구단들은 수험생 무료입장 이벤트를 하죠.공지사항에 보니 BNK도 12월 4경기 수능 시험표 지참시 무료입장이라고 되어있네요.이제까지 고생한 그들에게  구단이 주는 작은 혜택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하지만 수능에 응시한 학생에게만 혜택을 주는건  공정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드네요.제가 예전에 대학 다닐 때 대학 안다니던 친구와 같이 있을 때 대학과 관련하여 별 생각없이 말하는  어른들의  말에 곤란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수능을 본 학생에게만 무료입장 혜택을 줄게 아니라  고3 학생 전체에게 혜택을 주는게 맞지않나하는 생각입니다.

같이 농구보러가는데 수능 응시안한 친구는 돈 내고 보고 수능 본 친구는 무료로 들어가는게 과연 합리적인 차별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이런 측면에서 안양 KGC와 창원 LG 등 몇몇 구단이 고3 학생증 지참하여도 무료혜택주는것이 돋보이네요.BNK는 수능 수험표를 지참해야만 무료혜택을 주는게 안타깝다는 생각이 드네요.제 생각이지만 수능 비응시생에게 혜택을 안주는데는 입장 수익이 줄어들것을 우려해서가 아니라 앞서 언급한 문제에 대해 간과해서일것같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