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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언론에서 이야기한 감독님 말씀이 맞는 것 같은 1人

작성일2020-01-21 조회6305

단타스가 선수들 못믿는 것도 있고..

2,3번이 단타스 선수와 진안 선수를 못믿는 것도 분명합니다.

 

근데 이게 대 놓고 다른 선수를 못 믿는다기보다...

 

선수들 깡이 없네요. 

아직 젊고 가녀린 멘탈이라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요 아무리 격투기같은 구기종목!! 농구를 한다해도,

여러분은 아직 소녀입니다..

하지만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독님 말씀대로 신뢰를 회복하면 반등할 기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문제점은

2,3번 선수들이 슛을 안하고, 또 못넣는 것입니다.

 

이유는 첫번째로 자기 자신을 안믿고

두번째로 진안선수와 단타스 선수를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머뭇거리다 압박받아서 공돌리고,

주눅들어 힘이 들어가니 정확도도 떨어지고

슛타이밍 늦어서 수비때문에 흔들리고

 

그러니 점점 공이 단타스 선수에게로 몰리는 것입니다.

 

단타스 선수도 마찬가지죠.

우리 친구들이 슛을 안쏠거야...

어차피 나한테 돌아올거야..

그러니 우겨 넣는 거네요...

 

근데.. 이게 해결되려면

단타스 선수도 공을 계속 돌리던가

다른 선수들이 달려가서 공을 달라고 재촉하면,,

언젠가는 다른 선수들도 슛을 쏠 거고

언젠가는 단타스 선수도 공을 돌릴텐데 말이죠.

 

그래서 결론은 신뢰라는 겁니다.

다른 말로 믿음이요.

 

용기는 겁을 안먹는 감정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아닙니다.

용기는 내가 가진 자원을 믿는 감정입니다.

 

자신의 슛을 못믿겠다면 연습하고 연구해서 확률을 높이고 높여가시고

그 연습과 연구를 믿고 던지면 됩니다.

 

그리고, 단타스선수와 진안선수를 믿어주세요.

팀메이트도 각각의 선수들이 가진 자원입니다.

진안선수는 요즘 폼이 좋지 않다고 해도,

단타스 선수는 잘해주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야투 성공률이 만약 40이라면 

100번 던져서 40개는 들어가고 20개쯤은 빅걸들이 잡아주고 나머지 40개가 실패입니다.

근데 여러분 수비 잘하잖아요.

체력은 확실히 더 좋잖아요.

나머지 안들어가는 40조차

그거 믿고 그냥 던지면 되요.

 

그러다보면 확률도 올라가고

(뭐가 됐든 많이 해보는게 능사입니다.)

공격의 활로도 더 많이지고

이기는 겁니다.

 

그리고

확률게임에서 승리하는 것은 많은 시행밖에 없습니다.

확률이 40퍼센트라면

10번 던져서 4번 들어가는 거보다

100번 던져서 40번 들어가는 일이 더 많고

1000번 던져서 400번 들어가는 일이 더 많습니다.

그러니까 결국 던지는게 답입니다.

 

던저주세요.

우리 농구요정들

 

이순신장군이 12척의 배로 300척의 배랑 맞선 이유는

그분이 엄청 특출나기보다.

원래 판옥선이 왜구를 잡는데 400년이상 최고의 활약을 보인 배였기 때문입니다.

판옥선의 탄생이유도, 왜구를 잡기 위한 이유였구요.

그분은 배를 믿었어요. 오죽하면 출사표 첫머리가

"신에게는 12척의 배가 있사옵니다." 

였겠어요?

그분은 판옥선을 믿고

자신의 지휘실력을 믿고

자신이 훈련시킨 병사를 믿고

자신의 휘하 장교들이 마음을 돌릴 것이라믿고

그렇게 바다로 나간 겁니다.

겁이 없는 사람이 아니에요.

오히려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모두들 전쟁이 나지 않는다고 태평할때

혼자서 부하들을 굴리며 전쟁을 준비한 사람입니다.

무서워서 그런거에요.

난중일기 보면 몸살 걸릴정도로 뛰어다니고

몸살 걸려서도 좀 낫는다 싶으면 뛰어나가던 양반입니다.

부지런한게 아니에요.

너무 무서우니까 그렇게 한거죠.

다리가 아파도 도베르만이나 세퍼드가 쫓아오면 뛰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전쟁이 끝날때도, 선조(왕)에게 고문당하거나 숙청당할까 무서워서

자살 혹은 잠적할 정도로 겁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용기는 겁을 내지 않는 감정이 아닙니다.

자신이 가진 자원을 믿는 마음입니다.

 

여러분은 하루이틀 농구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학원농구 엘리트였고, 충분히 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동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제발 던저주세요.

 

이순신장군도 전장에 나갔기 때문에 이긴 겁니다.

 

여러분도 던져야 들어가요.

안들어가도, 던져야 활기가 생깁니다.

던져야 단타스 선수도 더 뛸 수 있어요.

단타스선수 3라운드 MVP입니다.

진안 선수 국대에요.

스스로를 믿으세요.

여러분은 엘리트입니다.

코칭스텝도 믿고요.

감독님과 코치님들 모두 레전드입니다.

동료들도 믿으세요.

동료들은 함께 위탁시절을 거치고

더운 여름 함께 훈련을하고

이길때 함께 이긴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팬들도 믿어주세요.

팬들은 여러분이 승리해야만 응원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재미있는 농구를 하고

활기차고

멋있기 때문에 좋아하는 겁니다.

 

하아앙.... ㅠㅠ

 

젭라 좀 던져 가스나들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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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입니다.
장문의 의견과 대책에 힘이납니다.
팬 여러분의 조언에 감사드리며, 적극 반영하여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하겠습니다. ♣
좋은 하루 하루 되세요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BNK썸 농구단  2020-01-31 09:00:37
아! 그리고 오늘 이소희 선수 실시간으로는 처음봤는데
모래요정 바람돌이도 아니고
바람처럼 휙휙 나시더라고요.
바람의 정령임 ㅎㅎ
거기다 예쁨 ㅎㅎ
ro****  2020-01-21 01:45:04
안들어가면
타팀 언니들 또 여러번 뛰어댕겨야함
나이드신 언니들 체력 깎아먹음 개꿀
ro****  2020-01-21 01:42:02
안들어가면
스틸이나 블럭할 일 또 생김
수비포인트 올라감 개꿀
ro****  2020-01-21 01:41:08
던져서 안들어가면 진안선수 단타스선수 공격리바운드 카운트 올라감 개꿀
ro****  2020-01-21 01:40:36
게토레이 기질을 보여줘요 요정들 ㅠㅠㅠ
ro****  2020-01-21 01:3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