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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팬들이 바라는 모습이 뭘까 생각해봐주시길...

작성일2019-11-13 조회5669

부산 경남 사람들 처음에 보면 말도 좀 사납고 속에 뭐 담아두지도 못하고 확 핏대 올리고 그럽니다.

그래서 선수들이 아 이게 뭐지 이러면서 적응이 안될수도 있을겁니다.

그대신에 흔히 말하는 뒤끝이 있지는 않습니다. 하고 싶은 말 있으면 바로 하고 말지 질질 끌지도 않고요.

감독, 코치, 선수들 보다 농구는 잘 몰라도 그래도 악착같이 붙어서 끈질기게 수비하고

팀 전체가  열심히 뛰어다녀야 한다는 것은 압니다.

최선을 다하는 악바리 같은 모습을 보여주면 승패와 상관없이 응원하는 기질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편이라는 인식만 생기면 꼴찌를 하고 어이없는 플레이에 대해서 욕을 해도 홈팬들이 하는거고 

다른 팀 팬들이 놀리거나 비아냥대는 것을 참지를 못합니다.

롯데야구를 봐도 그렇습니다. 꼴데라고 봄데라고 욕하는건 홈팬들이 애정을 가지고 하는거고

그걸 가지고 다른 팀 응원하는 사람들이 놀리면 바로 정색을 합니다.

못났지만 내 새끼 욕을 해도 내가 욕하지 남이 하는건 못참겠다는 그런게 있습니다.

여러가지로 어려운 환경입니다만 생각해보면 부산은행 임직원과 그 가족들만해도 몇 만명 그냥 팬층으로 확보한겁니다.

올림픽예선 브레이크 잘 쉬고 정비 잘해서 남은 경기도 열심히 악바리처럼 뛰어주세요.

그러면 팀에 애정을 가지는 팬들이 하나 둘 생겨날 것입니다.

저도 여자농구 겨우 2번 봤지만 여자농구 특유의 재미와 또 홈팀을 응원하는 맛이 좋더라고요.

화이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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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말추..... 이거리얼
오빛2기  2019-11-13 17:34:27
자기가 다혈질이면서 PK 사람들이 다 다혈질인 것처럼 이야기는 하지 맙시다.지금은 bnk 선수들이 어느 지역에 연고를 두고 있더라도 좋은 말을 들을 수 없어요.팀 리빌딩을 하거나 선수들이 각성해야 합니다
ㅎㅈㅎ  2019-11-13 16:25:37
안녕하십니까?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입니다.
애정 가득한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 선수들은 올림픽 예선 브레이크를 알차게 잘 보내고 있습니다.
진안 선수도 2라운드 시작과 함께 홈 팬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재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많이 성원해 주시고 질책해 주시는 만큼 저희 선수들은 더더욱 열심히 뛸 것입니다.
항상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BNK썸 농구단  2019-11-13 15:57:51
하나같이 다 옳은 말씀이네요. 향토기업에서 여자프로농구팀이 창단되어 아주 기쁘게 생각하는 일반팬 중 1인입니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부산 경남에 여자프로농구가 잘 정착될거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부산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 화이팅 !!!
est  2019-11-13 12:29:20